[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17세 바르사 가비..'최다-최다' 이니에스타가 보인다

이형주 기자 2021. 11.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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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이날 카탈루냐 더비에서 바르사의 복수 선수들이 제 몫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17세 미드필더 가비의 활약이 돋보였다.

가비라는 이날 측면 자원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바르사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데파이의 페널티킥 득점 역시 가비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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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파블로 '가비' 가비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라리가 담론이 펼쳐진다. 

기원전 219년 명장 한니발이 스페인의 사군툼(현 사군토)을 공략하며 제2차 포에니 전쟁이 시작된다. 이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사군툼 교전의 그 순간처럼 STN스포츠가 연재물로 중요한 라리가 담론을 전한다.

카르타헤나 박물관의 포에니 전쟁 진행도. 노란 원 안이 사군툼.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카르타헤나/포에니 성벽 박물관)

-[이형주의 라리가 사군툼], 223번째 이야기: 17세 바르사 가비…'최다-최다' 이니에스타가 보인다

파블로 '가비' 가비라(17)가 훌륭한 활약을 보여줬다. 

FC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지방 바르셀로나주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5경기 만에 승리했고 에스파뇰은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바르사 입장에서 에스파뇰전은 감독으로 돌아온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의 감독 데뷔전이었다. 두 세 번 남짓의 훈련만 소화했을 뿐이지만 사비호 바르사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조금 고전했지만 전반에는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움직임으로 앞으로의 일정을 기대하게 했다. 바르사는 후반 2분 터진 멤피스 데파이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카탈루냐 더비에서 바르사의 복수 선수들이 제 몫을 했지만 그 중에서도 17세 미드필더 가비의 활약이 돋보였다. 가비는 2004년생으로 올해 17세에 불과한 어린 선수. 하지만 이미 바르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선수다. 로날드 쿠만 감독 시절부터 1군을 누빈 그는 최근 바르사는 물론 루이스 엔리케호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가비라는 이날 측면 자원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라 엄밀히 말해 그에게 최적의 옷은 아니지만 활약이 남달랐다.

같은 날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가비는 이날 10번의 '최다' 경합 승리와 5번의 '최다' 태클을 기록하며 두 부분 모두에서 경기 내 '최다' 기록을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정확한 패스를 건내고, 측면을 돌파해냈다. 17세에 불과한 선수가 만들어낸 기록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었다. 

이날 바르사의 유일한 득점이었던 데파이의 페널티킥 득점 역시 가비가 만들어낸 것이었다. 후반 53초만에 가비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이것이 상대 파울을 이끌어내며 페널티킥이 됐다.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약했던 가비다. 

최근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비는 어려운 팀 사정으로 인해 좌우 윙포워드, 좌우 메짤라(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모습을 보인다. 아직 그 정도까지 도달하기는 멀었지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역시 해당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했고, 결국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바 있다. 가비에게서 자꾸 그 모습이 겹쳐보이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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