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사운드가 나를 감싸네" 몸값 낮춰 돌아온 소형SUV '티록'

서진우 2021. 11. 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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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출시
질소산화물 배출 80% 줄여
까다로운 유럽 환경기준 통과
'비츠 오디오'로 최상 사운드
폭스바겐코리아가 최근 6가지 차체 색상과 블랙 루프의 '투톤'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을 새로 내놨다. 2022년형 티록을 출시한 것이다. 올해 1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티록은 탄탄한 주행감과 안전·편의 사양을 탑재한 차량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출시한 신형 '티구안'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2022년형 티록 또한 차세대 엔진(EA288 에보)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종전 엔진보다 질소산화물을 80%까지 저감시켜 현재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 기준을 충족한다. 2.0ℓ TDI 엔진과 7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m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205㎞/h에 이른다. 복합 연비는 16.2㎞/ℓ,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15.2㎞/ℓ와 17.6㎞/ℓ로 이전 연식 모델보다 향상됐다.

외관은 블랙 루프와 6가지 차체 색상 조합이 인상적이다. 기존 티록 외관을 한층 개성 넘치게 완성했다는 평가다. 차체 색상은 퓨어 화이트, 화이트 실버, 딥 블랙 펄, 인디엄 그레이, 레버나 블루, 플래시 레드 등이다. 여기에 사이드미러 역시 검은색을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생생한 음향을 선사하는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운전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탑재된 이 시스템은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eats by Dre'의 음향 전문가와 함께 특별히 설계한 것이다. 300W 출력, 8채널 앰프 기반으로 모든 좌석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가 2022년형 티록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주행 정보와 연료 상태 외에도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콕핏,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음성 인식 시스템과 근접 센서 시스템은 물론, 무선 애플리케이션 커넥트 기능으로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2022년형 티록에는 기존 연식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차선 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추가됐다.

기존 모델보다 최대 354만원가량 낮아진 제품 가격도 주목할 만하다. 트림에 따라 스타일 모델 3244만5000원, 프리미엄 모델 3638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3835만9000원(이상 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부가가치세 포함)이다. 특히 11월 중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022년형 스타일 모델을 2948만원대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5년·15만㎞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5회까지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만 이는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라는 조건을 요구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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