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앞둔' 美, 항공 이용객 코로나 이후 최고치

원태성 기자 2021. 11. 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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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11월25일)을 앞두고 미국 내 항공 이용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추수감사절을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항공 이용객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에 머물러야 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공항 이용객들이 최대 80%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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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이용객, 지난해 대비 최대 80% 증가할 것"
8일(현지시간)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입국제한 완화로 영국서 온 엄마 앨리슨 헨리가 아들 리엄과 20개월만에 재회의 포옹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추수감사절(11월25일)을 앞두고 미국 내 항공 이용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사 파브스타인 미 교통안전청(TSA)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전국 공항 검문대에서 224만2956명을 검색했다"며 "이는 2020년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을 1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항공 이용객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집에 머물러야 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공항 이용객들이 최대 80%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내 항공 이용객 수는 주중 기준으로 하루 100만명 안팎에 그쳤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에 힘입어 최근 팬데믹 이전 처럼 일상으로 돌아가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상황에서 명절을 앞두고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CBS는 전했다.

이러한 경향은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서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동안 항공을 포함해 자동차나 기차편으로 장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이 534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는 5% 차이밖에 나지 않고 지난해보다는 13% 증가한 수치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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