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목포 폭탄주 만찬 거짓해명" 공식사과 요청

권준영 2021. 11. 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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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목포 폭탄주 만찬'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선대위에서 제시한 동영상에서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돼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임이 밝혀졌으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윤 후보가 만찬 자리가 끝나기 전 후보 몫을 결제했다면서 증거로 제시한 영수증의 계산 시간이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의 영수증보다 11분 늦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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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를 방문,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목포 폭탄주 만찬'과 관련해 거짓 해명을 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명백한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 이날 "선대위에서 제시한 동영상에서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는 장면이 공개돼 윤 후보 측 해명이 '거짓'임이 밝혀졌으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윤 후보가 만찬 자리가 끝나기 전 후보 몫을 결제했다면서 증거로 제시한 영수증의 계산 시간이 전직 목포시의회 의장의 영수증보다 11분 늦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폭탄주 음주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만찬비용 계산 여부, 계산자, 계산 시점, 만찬 비용으로 계산된 7만7000원의 근거 등을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이른바 '민어회 목포 폭탄주 회식' 비용을 제3자에 계산하도록 한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 후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 주장이라고 밝혔다.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미 영수증을 제시했듯이 (윤 후보 식사비용 미납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기본적 사실관계를 전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검찰에 고발부터 하는 행위는 비상식적일뿐더러 저의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캠프나 공보팀에서 (윤 후보가) 폭탄주를 마시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후보 영수증이 다른 사람들의 영수증과 시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10분 정도 좀 늦다"며 "먼저 밥값을 계산한 이광래 회장께 '윤 후보 것을 별도로 계산할 테니 빼고 나중에 계산해달라'고 식사 전에 미리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 회장이 그분들(나머지 참석자) 것을 계산하고 나서, 윤 후보 수행실장이 가서 '후보 거 얼마냐'고 해서 부가세까지 7만7000원을 현금으로 내고, 영수증에 '후보'라고 써달라고 해서 받았다"고 말했다.

한기호·권준영기자 hkh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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