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임기말 국민과의 대화.."완전한 일상 회복 이룰 것"

임재섭 2021. 11. 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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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끝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잘 진행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이루고, 국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 저녁 7시 10분부터 방송 프로그램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출연해 "오랫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단계적 회복에 돌입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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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단계적 일상 회복 잘 진행..마지막까지 긴장 놓지 않을 것"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KBS 프로그램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출연해 300명의 국민들로부터 질문을 받은 뒤 답하고 있다. 청와대 유투브 채널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끝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잘 진행해 완전한 일상 회복을 이루고, 국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BS 저녁 7시 10분부터 방송 프로그램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출연해 "오랫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단계적 회복에 돌입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300명의 국민과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소통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일상에서도, 민생 경제에서도 소상공인의 영업에서도 활기가 느껴진다"면서도 "아직은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들어갈 때 미리 예상한 수치"라면서 "정부는 5000명에서 1만 명까지도 확진자 수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대비하고 있는데, 위중증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서 그런 바람에 병상 상황이 좀 빠듯하게 된 것이 조금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돌파 감염과 관련해서는 2차 접종 완료율이 79%이고 한국보다 많은 나라가 많지 않은 세계적인 수준임을 강조하면서 "3차 접종까지 마치고 나면 돌파 감염 사례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접종률이 높아질수록 뭔가 안심해도 될 것 같은, 해이해지는 분위기가 있다"며 "그런데 외국 사례를 보면 접종률이 높아지고 일상회복을 하면서 오히려 확진자 늘어나는 사례 많이 있기 때문에 접종률 높아지더라도 끝까지 개인적으로 지켜야 하는 마스크 비롯한 거리 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영업자 손실 보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여러 차례 추경을 편성해 지원을 했으나, 실제로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는 최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과세수 등을 통해 손실보상법에 따라 법적 보상을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경우에 대해서는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을 멈추거나 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정부와 국민이 함께 협력해나가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한 300명의 패널로부터 △일상회복 3주 진단 및 확진자 증가 대응책 △민생경제 △포스트 코로나 과제의 3개 소주제별로 국민패널들의 다양한 즉석 질문을 받았고, 경제 부총리·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민생경제 관련 장관들과 질병관리청장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출연해 국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청와대 측은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로 인해 지친 국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3주차를 맞아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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