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로 3년 6개월 복역하고.. 前여자친구 또 스토킹한 남성 입건

/연합뉴스

스토킹과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한 남성이 출소하고 전 여자친구를 다시 찾아가 스토킹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스토킹 처벌법 위반 및 주거 침입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쯤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기다리다 연락을 받지 않자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3년 6개월 동안 복역하다 올해 2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와 헤어진 뒤 이름을 바꿨으나 A씨는 집 주소를 수소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대화하고 싶어 찾아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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