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내년 신선식품 2시간 배송 전국으로 확대

이현승 기자 2021. 11.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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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023530)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내년 신선식품 2시간 배송 서비스(바로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2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바로배송 서비스 지역이 현재 서울·경기·인천·광주·제주 일부 지역에서 내년 전국으로 확대된다.

롯데쇼핑은 작년 바로배송을 처음 시범 서비스 한 롯데마트 광교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가 100건 수준에서 급증하자, 서비스 대상 지역을 꾸준히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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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023530)의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이 내년 신선식품 2시간 배송 서비스(바로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와인 코너 모습. / 롯데쇼핑 제공

2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바로배송 서비스 지역이 현재 서울·경기·인천·광주·제주 일부 지역에서 내년 전국으로 확대된다. 바로배송은 롯데마트가 점포 인근에 위치한 고객들에게 신선식품 등 온라인 주문 물품을 2시간 내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배송 속도가 퀵커머스(소량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보다는 늦지만 쿠팡 같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의 당일배송 보단 빠르다. 신선신품 분야에서 마트가 가진 강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전략이다.

롯데쇼핑은 작년 바로배송을 처음 시범 서비스 한 롯데마트 광교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가 100건 수준에서 급증하자, 서비스 대상 지역을 꾸준히 늘려왔다. 최근 광교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는 700건으로 늘었다. 바로 배송이 가능한 점포는 현재 21개에서 내년 50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3분기 기준 전국 롯데마트 점포는 112개 인데 이중 절반을 온라인 배송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기반 유통 대기업인 롯데쇼핑은 쿠팡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의 급부상에 실적이 악화되자 오프라인 점포를 구조조정 하는 전략을 세웠으나 최근에는 기존 점포를 온라인 배송을 위한 물류 기지로 재조정 하고 있다. 신세계(004170)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도 이마트(139480)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 배송을 위한 PP센터(피킹 앤드 패킹·온라인 주문 물품을 집어 포장하는 곳)로 바꾸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전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거나 빌려야 하는 쿠팡과 비교하면 신규 투자 금액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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