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수 없는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3~4쿼터에 무너졌다

2021. 11. 2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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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2쿼터는 대등한 승부였다. 그러나 KB는 강했고 하나원큐는 경기력의 일관성이 3~4쿼터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지역방어의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빈틈을 노렸다. KB의 야투성공률을 떨어뜨리면서 접전을 펼쳤다. 공격에선 원투펀치 신지현과 양인영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만, 정예림이 좋은 움직임으로 1~2쿼터에만 7득점했다.

37-30. KB는 3~4쿼터에 자비가 없었다. 박지수는 이미 1~2쿼터에 더블더블을 달성한 상황. 박지수-강이슬-허예은 조합이 상당히 단단했다. 강이슬은 3쿼터에만 3점포 세 방을 터트렸다. 여기에 수비에 눈을 뜬 최희진의 활약이 양념처럼 더해졌다. 3쿼터 스코어만 30-20. 강이슬이 3점슛 6개 포함 24점, 박지수가 18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 내내 1~2쿼터에 잘 싸우다 3~4쿼터에 무너지는 경향이 강하다. 3쿼터에 스코어가 벌어지자 전의를 상실했다. 정예림의 활약 외에 임팩트 있는 모습은 없었다. 수비조직력이 약하고, 스크린 플레이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약점이 여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에 90-64로 대승,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독주체제. 뒤늦게 치른 홈 개막전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지며 1승8패. BNK와 공동 최하위.

[박지수와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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