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소년체전] 매산초교 신유범, 블록슛 포함 트리플더블 작성

철원/임종호 2021. 11.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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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산초교 신유범(183cm, F)이 진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신유범은 이날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8점 16리바운드 10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진귀한 기록을 커리어에 새긴 신유범은 "블록슛 포함 트리플더블을 달성해서 기분 좋다"라며 기쁨을 만끽한 뒤 "큰 키에 슛과 파워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드라이브 인할 때 자세가 높아서 볼을 자주 뺏기는 부분이 부족하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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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철원/임종호 기자] 수원 매산초교 신유범(183cm, F)이 진기록을 달성했다.

매산초교는 21일 강원도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소년체육대회 남초부 16강전에서 청주 중앙초교를 41-29로 눌렀다. 경기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신유범은 이날 풀타임(32분)을 소화하며 18점 16리바운드 10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블록슛으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것이 눈에 띈다.

생애 첫 인터뷰에 응한 신유범은 신기한 감정을 드러낸 뒤 “이겨서 좋다. 공격에서 자리를 잘 못 잡아서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팀원들이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의 아버지는 신동한 현 KBL 심판이다. 신유범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아빠가 농구선수여서 처음엔 재미로 시작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클럽 농구를 하다가 5학년 때 엘리트 무대로 전향했다”라며 농구 시작 계기를 들려줬다. 이어 “아빠가 자세를 낮추라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엘리트 무대로 옮긴 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유범은 스펀지 같은 습득력으로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신유범을 지도하고 있는 천일환 코치는 “(신)유범이는 농구 구력이 짧다. 하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가르쳐보니 습득력이 좋아서 큰 선수가 될 거라 생각한다. 다만, 자세가 높은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날 진귀한 기록을 커리어에 새긴 신유범은 “블록슛 포함 트리플더블을 달성해서 기분 좋다”라며 기쁨을 만끽한 뒤 “큰 키에 슛과 파워가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드라이브 인할 때 자세가 높아서 볼을 자주 뺏기는 부분이 부족하다”라며 자신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은 신유범은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싶다고.

그는 “이번 대회 우승 후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것이 목표다. 훗날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8강행 티켓을 거머쥔 매산초교는 23일 광주 우산초교-서울 연가초교의 승자와 준결승 문턱에서 격돌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철원/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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