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사흘째 기승..비 오며 기온 뚝 초겨울 진입
【 앵커멘트 】 일요일인 오늘(21일) 하늘이 참 답답했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의 수준을 보였는데요. 오늘(21일) 밤부터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는 차츰 사라지겠고, 내일(22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1일) 오후, 서울 잠실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온 세상이 뿌옇게 보입니다.
두 달 전, 맑은 날에 촬영한 화면과 비교해 보니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선명하게 보였던 강 건너 건물은 형체만 흐릿하고, 바로 앞 잠실 종합운동장마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사흘째 내려지면서, 주말마다 붐볐던 한강공원은 이렇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의 탁 트인 전경은 실종됐습니다.
▶ 인터뷰 : 강동구 / 서울 송파동 - "생각보다도 먼지가 많은 것 같고. 사람들이 없네요. 사람들도 바람 쐬러 오려 그래도 못 나오고 다들 집에 계시는 것 같아요."
환경부는 오늘(21일) 수도권과 충남북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내리고, 올가을 첫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오늘(21일)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는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상 '소설'인 내일(22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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