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 전기차의 진화.. 주인님 나오면 '웰컴 라이트'·시트 180도 회전 '캠핑 감성'

장우진 2021. 11.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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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보인 전기차들이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래형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외관은 이음새를 최소화시킨 유려한 멋을, 실내는 다양한 첨단 기능이 디자인 요소와 어우러지면서 미래차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디자인이 부각되며, 특히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외관은 브랜드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이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클램쉘 후드'가 적용해 전용 전기차다운 깔끔한 인상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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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이오닉 7. 현대차 제공
메르세데스 벤츠 EQS 실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제공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브랜드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최근 선보인 전기차들이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미래형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외관은 이음새를 최소화시킨 유려한 멋을, 실내는 다양한 첨단 기능이 디자인 요소와 어우러지면서 미래차 시대가 한층 가까워졌음을 알리고 있다.

◇벤츠 EQS, 조수석까지 이어진 디스플레이=21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오는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 세단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가 최초로 적용됐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디자인이 부각되며, 특히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이 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최초로 적용됐다. 이에 따라 운전자 계기반부터 센터페시아, 조수석 대시보드까지 모두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 외에도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디지털 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된다.

벤츠코리아는 우선 '더 뉴 EQS 450+ AMG 라인'을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인다. 이 모델은 107.8㎾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 주행(환경부 기준) 가능하다.

또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첨단으로 무장한 제네시스 GV60=지난달 선보인 제네시스 GV60은 쿠페형 전기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외관은 브랜드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이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클램쉘 후드'가 적용해 전용 전기차다운 깔끔한 인상이 부각된다.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도 적용돼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매끄럽게 표현된다.

실내에는 구(球) 형상의 전자 변속기인 '크리스탈 스피어'가 눈에 띈다. 이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 무드등이 들어와 심미적인 만족감을 제공하고, 시동을 걸면 구 모형이 회전하면서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얼굴 인식으로 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페이스 커넥트' 기능도 적용됐다.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설정한 대로 조정된다. 또 지문 인증 시스템은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지문 인식만으로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게 돼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차 안이 라운지로"…현대차·기아의 새 전기 SUV=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LA오토쇼에서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 7'과 'EV9'의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미래 전기차에 대한 공간 활용성을 제시했다.

두 모델은 모두 3열까지 갖췄으며, 3m가 넘는 축거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두 모델은 모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돼 상황에 따라 내부 활용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1열을 뒤로 돌리고 2열을 접을 경우 2열 등받이를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고, 3열을 180도 회전시켜 뒤를 보게 하면 야외를 감상하기 위한 벤치가 된다.

아이오닉 7의 경우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동식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가 적용되고 시트 하단에는 살균, 탈취, 건조 기능을 통해 신발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슈즈 케어 공간도 선보였다.

장우진기자 jwj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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