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박하나, 지현우 기억 조작 "우린 사랑하는 사이"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1.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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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박하나가 지현우에게 사랑한 사이라고 거짓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지현우에게 기억 조작을 하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며느리가 돼달라는 왕대란(차화연)의 부탁으로 조사라(박하나)는 흔쾌히 승낙했다. 그 말을 듣던 이기자(이휘향)은 이런 행동은 사기라며 왕대란을 타박했다. 조사라는 “저 회장님 좋아했고 회장님도 저 좋아했어요. 미쳐도 내가 미친다잖아”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영국(지현우)는 왕대란의 짐이 아직 그대로 있는 것에 분노했다. 외출했다는 여주댁(윤지숙)의 말에 이영국은 직접 짐을 밖으로 빼내려고 했고 이를 박단단(이세희)가 막아섰다. 박단단은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거 다 떠나서 큰 사모님 아이들 할머니이신데. 지난번 회장님이 이러셔서 아이들이 얼마나 놀랐는데요. 큰 사모님 나갈 땐 나가시더라도 아이들하고 인사는 하고 좋게 나가셔야죠”라고 설득했다.

그 말에 이영국은 박단단이 자신의 가정교사냐며 왜 지적질이냐고 소리쳤다. 화내며 나가는 이영국에 박단단은 여주댁에 “아주머니, 회장님 스물두 살 때 저렇게 싹수없고 무대뽀였어요? 완전 딴 사람 같아요”라며 당황했다.

KBS2 방송 캡처


서재로 돌아온 이영국은 “박 선생 누나 진짜 마음에 안 드네. 자기가 아이들 선생님이면 선생님이지 어디서 나한테 지적질이야”라고 투덜거렸다. 집 밖을 나온 이영국은 조사라를 발견하고 ‘저 예쁜 여자는 누구야? 근데 왜 나를 저런 눈으로 쳐다봐? 왜 저래?’라며 의아해했다.

조사라는 한껏 아련한 얼굴로 이영국에게 달려가 안기며 “회장님 고마워요. 이렇게 살아 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누구냐고 묻는 이영국에 그는 ‘정말 나도 몰라보네? 정말 기억을 다 잃었나?’라며 “회장님 저 사라에요. 저 회장님 잘못되면 저도 회장님 따라서 죽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무사하다니 고마워요”라며 울먹였다.

안기는 조사라를 떼어낸 이영국은 우리가 그런 사이냐고 물었고 조사라는 “네. 회장님이랑 저 사귀는 사이잖아요. 사랑하는 사이잖아요 우리”라고 거짓말했다. 당황해하는 이영국에 그는 “정말 저도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세요? 우리 결혼하기로 약속한 것도요? 다른 건 다 기억 안 나도 저는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사과하며 “일부러 그러려는 게 아니라 정말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했다. 조사라는 “괜찮아요. 그냥 이렇게 제 옆에 있어 주기만 하면 돼요. 우리 같이 기억 찾아가요. 제가 옆에서 다 도와줄게요”라며 다시 안겼고 이영국 또한 미소지으며 팔을 감싸 안았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오후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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