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상표출원 32만6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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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상표출원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상표출원량이 10년 전에 비해 2배를 넘어서는 등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개인 상표출원은 11만건을 넘어서는 등 전년 대비 증가율이 21%에 달했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 이미 등록된 타인 상표가 있으면 등록이 거절되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 전에 미리 상표를 출원해 선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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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상표출원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지난해 상표출원량이 10년 전에 비해 2배를 넘어서는 등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상표출원 건수는 32만695건으로, 10년 전(2011년) 17만2958건의 2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 출원건수는 17만7804건으로, 10년 전 출원량을 이미 넘어섰고, 작년 상반기(15만1465건)보다도 17.4%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상표 출원은 역대 가장 많은 35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표출원 증가세는 개인 출원 증가와 신규로 진입하는 상표 출원인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실제, 지난해 개인 상표출원은 11만건을 넘어서는 등 전년 대비 증가율이 21%에 달했다. 상표출원에 새롭게 진입하는 출원인도 늘어 작년 국내 신규 출원인이 전년에 비해 16.6%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개인 신규 출원인은 31.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상표제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최근 특허청이 실시한 출원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상표를 출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응답자의 50.8%가 "상표권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상표출원은 제품의 경우 개발 단계, 서비스업은 사업자 등록 후에 가장 많이 이뤄졌다. 다만, 서비스업의 경우 이미 등록된 타인 상표가 있으면 등록이 거절되기 때문에 사업자 등록 전에 미리 상표를 출원해 선점할 필요가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상표출원 증가세는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미리 상표를 출원해 상표권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심사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심사인력 증원 등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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