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가 돌아온다..송승환 "열심히 두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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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원조 K-컬처 콘텐츠 '난타'가 다음달 2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른다.
명동 전용관에서 한 달간 공연 후 관객 반응과 추이에 따라 다음 단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송 감독은 "작년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면서 길어야 한두 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20개월 동안 문을 닫았다"며 "그동안 제작사와 배우, 스태프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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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원조 K-컬처 콘텐츠 '난타'가 다음달 2일부터 다시 무대에 오른다. 명동 전용관에서 한 달간 공연 후 관객 반응과 추이에 따라 다음 단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난타' 제작자인 송승환 피엠씨(PMC) 프러덕션 예술감독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명동 난타 전용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드 코로나로 극장문을 열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열심히 두드리도록 하겠다"고 재개막 소감을 밝혔다.
송 감독은 "작년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면서 길어야 한두 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20개월 동안 문을 닫았다"며 "그동안 제작사와 배우, 스태프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연기해야 되는 배우들이 택배·배달·대리기사·식당 서빙 등을 했다"며 "대부분의 제작사들도 은행대출을 받아서 버텨왔을 것"이라고 그간의 고충을 전했다.
그는 "임대료를 계속 내면서 극장을 닫아놓아 답답한 상황이었다"며 "'난타'가 잊힐까봐 두려운 마음도 있고 아직 국내에서도 모르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난타'는 전 세계 58개국 318개 도시의 투어 공연을 진행하며 97년 초연 이래 약 14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왔다. 주방 도구로 연주되는 전통 리듬과 심장을 울리는 북 소리가 흥과 재미를 유발해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단순히 북을 두드리는 게 아닌, 주방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익숙한 전통 리듬을 활용하는 퍼포먼스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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