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 하이브리드 축제로 '대성황'

2021. 11. 21.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년 만에 재개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가 20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대면 시민참여 행사보다는 온라인 행사를 강화한 만큼 20일 개막식 유튜브 생중계에만 15만 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1포항국제불빛축제'가 2년 만에 열렸다. 20일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포항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2년 만에 재개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20일 오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경북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의 시작과 함께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치러졌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대면 시민참여 행사보다는 온라인 행사를 강화한 만큼 20일 개막식 유튜브 생중계에만 15만 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또 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온라인 '메타버스 포항'에도 10만여 명 이상이 관람해 하이브리드(·오프라인) 축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로 개막식 미니불꽃쇼 전후 행사장과 영일대 주변, 송도 일원 등에는 경찰추산 5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고 20, 21일 이틀간 총 7만 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20~21일 총 7만명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1포항국제불빛축제'가 2년 만에 열렸다. 20일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해변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화려하게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행사장을 비롯한 불빛 테마존과 불빛마켓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은 3개 입?출입문에서 백신 2차 접종 완료 확인을 거쳐 발열 체크, 안심콜 등록 후 입장했다.

20일 개막식에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전 제작한 '희망의 찬가' 영상에 이어 '불빛 세리머니'를 통해 '삶과 도시의 대전환' 포항 비전을 선사했다.

또 기존 화려한 국제불빛쇼 대신 20분 가량 미니 불꽃쇼, 유명 트로트 가수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위안을 선물했다.

다만, 이날 개막식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드론쇼'는 전파 장애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블랙이글스쇼'는 진동소음 민원으로 취소돼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메타버스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온택트 포항항 경연대회', '반짝반짝 빛나는 포항이야기', '불빛퀴즈게임 G0&Stop' 등의 행사는 참가 신청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하이브리드 축제의 성공적 모습을 보여줬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일부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송구하다""내년에는 시스템과 매뉴얼을 보완해 시민과 관광객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식적으로 매년 5월 마지막 주 금··일요일로 지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올해는 정부 지침에 따라 하반기로 연기됐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