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가 없다' KB, 하나원큐 26점차 완파..파죽의 개막 9연승

최창환 2021. 11. 21. 1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청주 KB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64 완승을 거뒀다.

KB는 14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하나원큐를 무너뜨렸다.

KB는 3쿼터에 화력을 발휘, 단숨에 하나원큐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KB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전승을 내달릴 채비를 마쳤다.

청주 KB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90-64 완승을 거뒀다.

강이슬(24점 3점슛 6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친정팀 사냥에 앞장섰고, 박지수(1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는 골밑을 지배했다. 최희진(11점 3점슛 3개)도 좋은 슛 감각을 과시했다. KB는 14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하나원큐를 무너뜨렸다.

1위 KB는 파죽의 개막 9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져 6위로 내려앉았다. 5위 부산 BNK와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전반에는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KB는 골밑장악력을 뽐낸 박지수를 앞세워 1쿼터를 21-13으로 마쳤지만, 2쿼터에는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양인영과 신지현을 앞세운 하나원큐의 속공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30이었다.

KB는 3쿼터에 화력을 발휘, 단숨에 하나원큐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KB는 신지현의 화력을 견제하지 못했지만, 강이슬이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1점을 몰아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최희진, 허예은도 각각 3점슛을 터뜨리는 등 30점을 쏟아부은 KB는 67-50으로 3쿼터를 끝냈다.

KB는 4쿼터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벤치멤버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소담과 심성영 등이 3분여 만에 10점을 합작, 25점차까지 달아난 KB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

KB는 오는 26일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개막 10연승을 노린다. 하나원큐는 이에 앞서 25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