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임 결정 한 달 만에..맨유, 솔샤르 감독 '경질'

박지원 기자 2021. 11.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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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솔샤르가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게 됐다.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맨유 임시 감독으로 합류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내부에서 솔샤르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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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솔샤르가 감독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게 됐다. 그동안 고마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솔샤르 감독이 결국 맨유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2018년 12월 맨유 임시 감독으로 합류했다. 이후 19경기에서 14승 2무 3패로 호성적을 거뒀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

솔샤르 감독은 계단식 상승을 이뤄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18-19시즌 6위, 2019-20시즌 3위, 2020-21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2019-20시즌 (UEL) 4강, 2020-21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에 맨유는 올여름 기대감을 갖고 솔샤르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며 힘을 더했다. 올 시즌만큼은 우승 트로피를 따내길 바랐다.

시작은 좋았다. EPL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했다.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팬들의 기대감도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했다. 이후 EPL 7경기 1승 1무 5패로 내려앉았다. 현재 맨유는 승점 17로 7위에 위치 중이다. 선두 첼시(승점 29)와는 4경기나 차이 나기에 우승 레이스에서 벗어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 10월 리버풀에 0-5로 대패함과 동시에 경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내부에서 솔샤르 감독의 거취와 관련해 논의 중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결과는 유임이었다. 다음 라운드인 토트넘 훗스퍼전까지 지켜보기로 결정했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면서 목숨을 건져냈다. 그러나 이후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 왓포드전 1-4 패배로 자신의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21일 맨유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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