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두경민 공격은 만족, 수비는 보완"

이재범 2021. 11. 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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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이 준비를 잘 해서 빠른 농구, 돌파하는 농구가 가능해 김낙현 혼자 뛸 때보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건 잘 되었다. 수비는 잘 맞춰야 한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경기 초반 안 된 게 공격 방향성을 잘못 잡아서 흔들렸기 때문이다. 수비에서 상대 장점을 살려주면 안 되는데 변준형에게 돌파, 전성현에게 3점슛, 오세근의 받아먹는 득점을 내줬다. 스펠맨은 득점을 해도 니콜슨이 넣을 수 있다. 휴식기에서 수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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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두경민이 준비를 잘 해서 빠른 농구, 돌파하는 농구가 가능해 김낙현 혼자 뛸 때보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건 잘 되었다. 수비는 잘 맞춰야 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3-90으로 졌다. 시즌 첫 3연승의 기회를 놓친 가스공사는 8승 8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며 5위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이날 두경민이 복귀했음에도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KGC인삼공사에게 뺏겼다. 1쿼터 13점에 그쳤는데 변준형에게만 13점을 허용했다. 13-29로 시작한 2쿼터에 3점슛 7개를 얻어맞았다. 전반에만 역대 통산 공동 3위인 12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2쿼터 막판 26-56, 30점 차이까지 뒤졌던 가스공사는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 4쿼터 한 때 11점 차이까지 추격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경기 초반 안 된 게 공격 방향성을 잘못 잡아서 흔들렸기 때문이다. 수비에서 상대 장점을 살려주면 안 되는데 변준형에게 돌파, 전성현에게 3점슛, 오세근의 받아먹는 득점을 내줬다. 스펠맨은 득점을 해도 니콜슨이 넣을 수 있다. 휴식기에서 수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후반 득점만 따지면 44-34로 우위였다.

유도훈 감독은 “후반에는 우리가 준비했던 게 잘 되었다. 하지만, 중요할 때 리바운드를 뺏기고, 4번(파워포워드) 선수들이 4-5 공격이 되게 스페이싱이 안 되었다. 11점 차이까지 따라가다가 리바운드 2~3개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 성장해야 하는 신승민은 더 큰 걸 바라는 것보다 오늘 경기가 큰 경험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11월 들어 처음 출전한 두경민은 18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도훈 감독은 “두경민이 준비를 잘 해서 빠른 농구, 돌파하는 농구가 가능해 김낙현 혼자 뛸 때보다 상대 수비를 흔드는 건 잘 되었다. 수비는 잘 맞춰야 한다”고 했다.

대신 김낙현은 이날 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해 평소보다 득점력이 떨어졌다.

유도훈 감독은 “후반에 허리가 아프다고 했다. 자기 슛 기회였는데 그 슛들이 안 들어갔다. 54경기에서 다 잘 들어갈 수 없다”며 “니콜슨에게 포스트업을 많이 시키려고 해서 2대2 플레이를 못 했다. 그건 제 잘못이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2주 가량 휴식을 취한 뒤 12월 4일 수원 KT와 맞붙는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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