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당국, 백신접종·접촉제한 촉구..5차유행 가능성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없으면 5차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dp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로타 빌러 RKI 소장은 dpa에 "만약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상황을 크게 나아지게 하지 않으면, 현재 예측 모델은 우리가 5차 유행에도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없으면 5차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dpa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로타 빌러 RKI 소장은 dpa에 "만약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상황을 크게 나아지게 하지 않으면, 현재 예측 모델은 우리가 5차 유행에도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독일은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을 겪고 있다. 연방정부와 16개 주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미접종자의 식당, 술집 등 출입을 제한하는 계획에 합의했으며, 일부 주에서는 부분 봉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각종 제한조치를 다시 적용하고 있다.
빌러 소장은 사람들이 지금 무엇을 하느냐가 올해 겨울의 상황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에게 대규모 모임과 실내 행사를 피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아직 심각하게 타격을 받지 않은 주에서도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사람 간 접촉을 제한하는 조치가 감염자 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빌러 소장은 백신 접종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백신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접촉을 제한하는 것도 감염자가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RKI는 12∼59세 연령대의 최소 85%, 60세 이상의 9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현재 독일 전체 인구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비율은 68% 수준이다.
토마스 메르텐스 독일 예방접종위원장도 최근 한 독일 매체에 5차 유행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것이 얼마나 강력할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하고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을 맞는지에 크게 달려있다"라고 말했다.
kje@yna.co.kr
- ☞ 스토킹 살해 피해자 두번 SOS…경찰, 12분 헤매다 구조시간 놓쳐
- ☞ 전 아나운서 황보미 측, 불륜 의혹에 "유부남 사실 몰랐다"
- ☞ '말 안 듣는다' 세 살 아이 때려 숨지게 한 계모 긴급체포
- ☞ 연인-스님 관계 의심…위치 추적 사찰 찾아가 폭력 휘둔 60대
- ☞ 마윈·판빙빙·펑솨이…'중국서는 찍히면 누구라도 사라진다'
- ☞ 월세 16만원 여성 전용 임대아파트…성차별 국민청원
- ☞ 오세훈 시장도 실려갔다…데굴데굴 구를만큼 아프다는데
- ☞ 김포 군부대 수색정찰 중 지뢰폭발 추정 사고…간부 1명 다쳐
- ☞ 한국 드라마 '지옥' 나오자마자 세계 1위…'오징어게임' 2위
- ☞ "페루 40년 꿈 이루는 날"…마추픽추 관문공항 한국이 만든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전셋집 방문 한달뒤 강도 돌변 30대, 경찰 출동에 '비극적 결말'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 연합뉴스
- 안산 모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로 찌른 동급생 사망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