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은 임기 6개월, 많은 일 일어날 수 있다..초심 잃지 않겠다"

박홍두 기자 2021. 11. 2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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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남은 임기 6개월, 많은 일 일어날 수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관련해선 “아직은 조마조마한 부분이 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끝까지 잘 마무리해 완전한 일상회복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1 국민과의 대화’에서 “임기가 6개월 남아 있는데 아주 긴 시간이라 생각하며 여섯 달은 굉장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매일 매일이 위기관리 연속 이라는 걸 생각하면 6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라며 “끝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에 집중해서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루고, 끝까지 국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께서 오랫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가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국민들 일상에서도 민생경제에서도 소상공인들 영업에서도 활기가 느껴진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를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좋습니까”라 되묻기도 했다.

다만 확진자 수가 연일 3000명을 넘는 것과 관련해선 “단계적 일상회복 들어갈 때 예상한 수치”라며 “정부는 5000~1만명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해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중증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 병상 상황이 빠듯하게 된 것이 염려된다”며 “병상을 빠르게 늘리고, 추가 접종을 빠르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21 국민과의 대화 ‘일상으로’에 입장, 인사하고 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방역·민생경제를 주제로 100분간 진행된다. 연합뉴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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