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낙엽 그 길 위에서
2021. 11. 21. 19:10
어제의
비바람이
갈색 융단을 깔아 놓았다
사뿐히 내려앉은
가을
잠시 쉬어가는
정거장에서
겨울나라에
함께 갈 수 있는
친구를 기다린다.
날마다
같은 길을 걸어도
풍경은 늘 다르게 다가온다.
오늘의 길엔
낙엽 융단이
길을 안내한다
그 길 위에서
지금 가을이와
이별 연습 중이다.
오패산에서
사진가 만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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