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요소생산 가능성 살핀다..사업성 낮아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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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요소수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 국내 요소 생산 가능성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요소를 생산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1일 "단기에는 생산이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내 요소생산 여부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국내 요소생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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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요소수 대란 재발을 막기 위해 국내 요소 생산 가능성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요소를 생산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1일 "단기에는 생산이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국내 요소생산 여부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요소수의 원료가 되는 요소는 현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요소수 대란이 발생하기 전까지 중국산 요소수 수입비중은 97%에 달했다. 10년 전에는 국내에서 요소 생산이 이뤄졌으나 채산성 악화 등을 이유로 현재는 요소를 만드는 기업이 없다.
다만 실제로 국내 요소생산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요소는 다양한 방법으로 제조할 수 있으나 중국에서는 주로 값이 싼 석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석탄의 부피가 크고 무거워 운송에 들어가는 비용이 큰 만큼 요소생산업은 주로 석탄산지 부근에 위치한다.
한국에서 요소를 직접 생산하는 경우 운송비 때문에 석탄을 이용하기은 어렵고, 석유 또는 천연가스에서 요소를 추출해야 하는데 중국이 수출을 재개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비싼 원료비 때문에 채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요소가 안정적으로 공급된다는 보장만 있다면 직접 생산하기보다는 해외에서 들여오는게 이득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서 요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직접 생산보다는 수입선 다변화를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보는 이유다.
산업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국내생산 기업이 있었으나 채산성 문제로 사업을 접었던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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