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박강성 "신경계 손상으로 9년 동안 노래 못해"
[스포츠경향]
‘복면가왕’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는 가수 박강성으로 밝혀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곰발바닥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와 사장님 나이스 샷이 붙었다.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는 최백호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해 묵직하고 연륜 넘치는 목소리로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사장님 나이스 샷은 김현식 ‘내사랑 내곁에’를 선곡해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목소리와 읊조리듯 전하는 노랫말과 애절한 감성이 판정단을 집중시켰다.
대결 결과 16 대 5로 사장님 나이스 샷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김치볶음밥을 잘 만드는 남자의 정체는 ‘장난감 병정’을 부른 가수 박강성이었다.
1라운드부터 들통난 정체에 박강성은 “일부러 아마추어스럽게 노래했다. 그런데 너무 잘 아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복면 쓰고 노래 부른 소감으로 그는 “신경계에 굉장히 손상을 입었다. 노래를 9년 동안 부르지 못해서 굉장히 고민했고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콘서트 13년 하는 동안 3,000석 규모의 좌석이 한 번도 빈자리가 없었다. 그런 시대로 돌아가 보고 싶은데 고장이 나니까 굉장히 슬펐다”라고 전했다.
데뷔 40년 차인 박강성은 “빨리 회복해서 노래를 더 잘하고 싶다. 콘서트를 많이 하고 싶다. 내년부터 전국 투어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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