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속보 "맨유, 솔샤르 내친다..새 감독은 캐릭 or 플레처"

2021. 11.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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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와 솔샤르의 동행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성적 부진이 이유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지난 왓포드전 1-4 대패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내치기로 결정했다. 대런 플레처 단장이 오는 주중에 열릴 비야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를 이끌 것이다. 마이클 캐릭 코치가 팀을 이끌 가능성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1일 새벽에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4로 졌다.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당한 맨유다. 라이벌 매치였던 리버풀전(0-5 패), 맨체스터 시티전(0-2 패) 패배가 치명적이었다.

맨유의 솔샤르 경질설은 이미 2개월 전부터 제기됐다. 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했다. 기존 핵심 선수들도 잘 지켰기에 전력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차기 감독 후보로 안토니오 콘테, 지네딘 지단, 에릭 텐 하흐, 브렌든 로저스 감독 등이 거론됐다. 이들 중 콘테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 새 감독으로 취직했다. 남은 3명 중 지단만 ‘백수’ 신분이다. 언제든 자유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당분간은 구단 내부인인 플레처-캐릭 대행 체제로 팀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같은 날에 “맨유 수뇌부가 솔샤르 감독과 작별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글레이저 회장의 승인도 받았다. 다만 솔샤르 감독을 존중하기 위해 상호합의 계약해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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