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 日 하야시 외무상 "中 왕이가 중국 방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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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후지TV 방송에 출연해 "(왕 부장과) 전화로 협의한 단계에서 중국으로부터는 방중 인비테이션(초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달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8일 왕 부장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하야시 외무상은 2017년 12월부터 '일중우호의원연맹'의 회장을 맡았던 중국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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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협의 단계에서 중국으로부터 방중 초대 받아
美 베이징 올림픽 보이곳 관해선 ”일본으로서 생각“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후지TV 방송에 출연해 ”(왕 부장과) 전화로 협의한 단계에서 중국으로부터는 방중 인비테이션(초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조정은 시작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하야시 외무상의 방중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열리는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우리 일본으로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의 폭격기가 일본 주변으로 공동 비행한 데 대해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양국에 중대한 관심을 전달했다고 했다. 장가오리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중국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師·35)에 대해서는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로서의 구체적인 대응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도 말했다.
이달 취임한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18일 왕 부장과 첫 전화 통화를 가졌다. 양 측은 내년 중일 국교 정상화 50년을 맞아 관계 강화에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하야시 외무상은 양국 영토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제도 정세, 남중국해·남중국해 문제, 홍콩·신장위구르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2017년 12월부터 ‘일중우호의원연맹’의 회장을 맡았던 중국통이다. 다만 그는 외무상 취임과 함께 회장직을 사임했다.
김선영 기자 sun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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