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14개 폭발' KGC, 가스공사 잡고 6연승..KT 단독 선두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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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슛이 폭발한 안양 KG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3점슛 14개를 터트렸다.
KGC는 1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스펠맨의 3점슛과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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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조재현 기자 = 외곽슛이 폭발한 안양 KGC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KGC는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0-73으로 승리했다.
KGC는 연승 행진을 6경기로 늘리며 10승5패로 공동 2위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8승8패로 5위가 됐다.
KGC는 이날 3점슛 14개를 터트렸다. 전성현(20득점)과 오마리 스펠맨(21득점)은 나란히 3점슛 5개를 터트렸다. 변준형은 3점슛 3개를 비롯해 23득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류 니콜슨이 20득점, 두경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GC는 1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실책으로 주춤한 사이 스펠맨의 3점슛과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변준형이 13득점, 스펠맨이 11득점을 퍼부은 KGC는 29-13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는 전성현까지 터졌다. 전성현은 2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2방을 연속해서 꽂아넣으며 감을 찾았다. 스펠맨, 변준형 등 3점슛이 돌아가며 폭발, 한때 28점 차까지 앞서갔다.
전반을 56-29로 크게 앞선 KGC는 3쿼터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며 리드가 감소했다. 하지만 4쿼터 전성현의 컷인 득점, 변준형의 돌파 득점 등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앞서 잠실에서는 수원 KT가 김영환, 김동욱 두 베테랑의 활약 속에 서울 삼성을 67-58로 누르고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3연승을 달린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공동 선두 서울 SK(10승 5패)를 제치고 단독 1위(11승 5패)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삼성은 5승 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코트를 밟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김영환(14점 9리바운드), 김동욱(13점) 두 베테랑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렸다.
김영환은 전반에만 11점을 넣으며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 김동욱은 3쿼터 삼성이 추격에 나서자 후반 결정적인 3점포 2방을 적중시키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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