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김윤호 코치의 각오, "중국과 격차, 시간이 해결" [호라이즌 컵]

고용준 2021. 11. 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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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김윤호 코치는 "선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쉽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세계 각국의 팀들과 대회를 하면서 우리 색깔과 다른 메타를 경험했다. 결과는 패패승승패로 이어졌지만 진짜 많은 걸 얻어간 대회"라며 "쉼없이 달려 오면서 코칭스태프를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같이 믿고 가자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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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선수들에게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말이었다. 롤스터 Y '놀자' 김윤호 코치는 지난 반년간 쉼없이 달려온 선수들에 대한 격려로 준결승 패배의 아쉬움을 달렸다. 

롤스터 Y는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와일드리프트 호라이즌 컵' 중국 썬더토크 게이밍(이하 TT)과 4강전서 0-2 상황에서 따라붙었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2-3 분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OSEN의 화상 인터뷰에 응한 김윤호 코치는 "우선 4강이 1차 목표였다. 준결승에서 아쉽게 졌지만 얻은 점이 있는 대회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을 알아 후회는 없다"면서 "이번 대회로 우리 신인 선수들이 많은 걸 깨달았다. 이번 경험을 밑거름 삼아 다음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대회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김 코치는 4강전 패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결국 경험 부족이었다. 5대 5 구도로만 싸웠더라도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구도 보다는 상대의 의도대로 전투가 많았다. 그래도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강팀들과 차이를 묻자 "선수 개개인의 능력 차이는 없다. 워낙 왕자영요 부터 모바일게임에 강했던 중국이  빠른 템포 플레이가 최적화 되어 있어서 관건은 최적화의 격차를 좁히는 데 있다. 결국 시간과 경험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본다. 이제 국내에서도 계속 대회가 열리는 내년이나 내후년은 쫓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윤호 코치는 "선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쉽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세계 각국의 팀들과 대회를 하면서 우리 색깔과 다른 메타를 경험했다. 결과는 패패승승패로 이어졌지만 진짜 많은 걸 얻어간 대회"라며 "쉼없이 달려 오면서 코칭스태프를 믿고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같이 믿고 가자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끝으로 김 코치는 "사무국 지원에도 감사드리고, 한국에 계신 강동훈 감독님에게도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됐다. 내년에 와일드리프트 롤드컵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에 우리를 보여줄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 같다. 그 때는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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