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3주 '최대 고비'.. 병상 확충·고령층 부스터샷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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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은 향후 3주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병상을 확충하고 고령층이 추가접종을 통해 보호막을 형성할 때까지 코로나19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해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 전환할 수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규모가 의료체계 내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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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3주새 51% 급증
사망자 425명.. 전월 대비 2배
수험생 이동·연말모임 등 촉각
병상부족 등 의료현장 한계점
재택치료 시스템 개선 목소리
軍, 24일 의료진 추가접종 돌입
◆단계적 일상회복 3주 ‘전환점’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은 총 3단계로, 단계별 4주간 시행, 2주간 상황 평가 총 6주간 진행 후 다음 단계 전환을 검토한다.
일상회복 전환 후 확진자 증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현장은 삐걱거리는 상황이다.
◆병상 확충·고령층 추가접종 속도 관건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 가기 위해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규모가 의료체계 내에서 감당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행정명령을 통해 확보한 중환자·준중환자 병상의 준비가 완료되고, 요양병원·시설과 고령층에 대한 추가접종을 빠르게 진행해 면역 보호막을 형성하기까지 앞으로 3주가 중요한 이유다.
정부는 지난 5일과 12일 행정명령을 내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365개(21일 1127개), 준중환자 병상은 909개(21일 455개)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하루 7000∼1만명 확진자 발생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중수본은 “입원환자 소개, 시설 공사 등에 3∼4주 이상 소요된다”며 “추가 병상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며, 조속한 병상 확충을 위해 병원에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관리팀장인 이재갑 감염내과 교수는 “재택치료 범위가 확장되면 특정 구에서 한 개 의료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업무 분담이 필요할 것”이라며 “환자가 늘어나면 재택치료 중인 응급환자가 입원할 병상이 부족하게 될 수 있는 점이 염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낮엔 해열제 등을 처방해 약을 전달하는데, 야간에는 약국도 문을 닫아 약 배송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보완을 요구했다.
요양병원·시설의 접종은 26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주간의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나야 한숨 돌릴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요양병원·시설, 60세 이상 등은 기본접종 4개월 후, 50세 이상은 기본접종 5개월 후 추가접종을 하도록 간격을 단축했다.
군은 24일부터 추가접종에 돌입한다. 군 의료진 3000여명이 대상이다. 군은 연말까지 필수인력인 의료진의 접종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일반 장병 약 50만명으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진경·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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