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초중고 전면등교 확대..'학교방역' 시험대

서준석 기자 2021. 11. 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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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학가 논술 인파로 북적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주말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3,120명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대학마다 논술 시험 치는 학생들이 몰리고 있고 내일(22일)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가 수도권까지 확대됩니다. 방역이 걱정인데요.

먼저 이 소식부터, 서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험표 보여주세요, 수험표.]

자식을 홀로 들여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발걸음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뒷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은 정문까지입니다.

[김윤숙 표용일/학부모 : 학교 차량 진입도 안 되고 후문으로도 못 들어가게 하니깐 급하게 여기에서 인사하고…]

학교 측도 방역 수칙을 지키느라 민감한 모습입니다.

[송정훈/수험생 : 마스크 잘 쓰고 환기도 잘돼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성균관대는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시험 시간을 두 개에서 세 개로 쪼갰습니다.

또 수험생들에게 사전 문진표를 보내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시험 공간을 따로 마련했습니다.

[정호중/성균관대 홍보과장 : 학교 외부에 기숙사 건물을 개조해서 '1인 1고사장'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각 대학들은 다음 주말까지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이동하는 수험생만 약 43만 명입니다.

내일부터는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수도권까지 확대됩니다.

하루 학생 확진자가 300명을 웃돌고 있는 상황이라, 불안감이 큽니다.

교육부는 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부분등교를 허용하고, 확진자가 나오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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