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현타' 제대로 왔다.."맨유 수비진, 수준 낮고 형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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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현타'가 제대로 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하는 와중에도 홀로 고군분투했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폭발했다.
부진하고 있는 와중에도 침묵을 지키며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했던 데 헤아였다.
참다 못한 데 헤아는 공개적으로 맨유 수비진의 수준 낮은 경기력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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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소위 말하는 '현타'가 제대로 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하는 와중에도 홀로 고군분투했던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폭발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왓포드에 1-4로 완패했다.
17위 왓포드는 올 시즌 강등 후보 중 한 팀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줬고 후반전 도니 판 더 비크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다시 두 골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모든 것이 최악이었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어떠한 것도 할 수 없었다.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퇴장을 당해 주장 완장을 집어 던지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경기가 끝난 뒤 몇몇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다.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골문을 틀어막던 데 헤아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속절없이 무너진 수비는 데 헤아를 홀로 내버려뒀다.
데 헤아는 경기가 끝난 뒤 분노했다. 데 헤아는 'BBC'를 통해 "우린 공을 어떻게 잡는지 모른다. 수비하는 법조차 모르는 것 같다. 수비는 무기력했고 너무 많은 틈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1-4로 끝났지만 더 큰 점수 차가 날 수 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맨유는 올 시즌 12경기 만에 21골을 내줬다. 정말 수비 수준이 낮고 형편없다"라고 덧붙였다.
부진하고 있는 와중에도 침묵을 지키며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했던 데 헤아였다. 하지만 17위 왓포드에까지 유린 당하자 폭발한 것이다. 참다 못한 데 헤아는 공개적으로 맨유 수비진의 수준 낮은 경기력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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