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조진우 결승골' 대구FC, 수원삼성 꺾고 3위 자리 굳건히

김형중 2021. 11. 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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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수원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21일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반 28분 이기제가 직접 프리킥으로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대구는 33분 김희승의 패스를 받은 츠바사가 박스 안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수원은 38분 강현묵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대구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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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구] 김형중 기자 = 대구FC가 수원삼성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따내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대구는 21일 홈 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전 이병근 감독은 미드필더 이진용의 징계와 이용래의 부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겨 우려를 표했다. 그 자리에 프로 경력이 아직 없는 2003년생 김희승을 선발 투입했다.

양 팀 모두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다만 대구 이병근 감독은 주중에 있을 FA컵 결승 1차전을 위해 주축 선수들을 아꼈다. 대구는 최영은 골키퍼, 김재우, 홍정운, 조진우, 김희승, 라마스, 츠바사, 안용우, 장성원, 이근호, 김진혁이 선발로 나왔다. 수원은 노동건 골키퍼와 양상민, 최정원, 박대원,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강현묵, 정상빈, 김건희가 먼저 출전했다.

초반부터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수원은 전반 12분 이기제의 프리킥을 김건희가 머리로 돌려놓았지만 최영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첫 골은 대구에서 나왔다. 전반 19분 장성원이 얻어낸 프리킥을 라마스가 날카롭게 올렸고 이를 이근호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은 찬스를 주고받았다. 수원은 전반 28분 이기제가 직접 프리킥으로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대구는 33분 김희승의 패스를 받은 츠바사가 박스 안에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수원은 38분 강현묵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대구 골문을 위협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근호, 츠바사를 빼고 에드가와 세징야를 넣었다. 하지만 수원이 2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기제의 코너킥을 김민우가 가 몸으로 밀어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탄 수원은 정상빈 대신 권창훈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물고 물리는 공방전을 펼치던 후반 29분 대구가 한 발 달아났다. 코너킥이 외곽으로 흐르자 세징야가 다시 한번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조진우가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수원은 32분 권창훈이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민우가 반대편 크로스를 왼발로 집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후반 38분 양 팀은 각각 염기훈과 오후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수원은 박형진을, 대구는 박기동을 투입하며 떨어진 속도를 보완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대구의 2-1 승리로 끝났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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