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안락교회, 올해도 이웃과 나눔

노주섭 2021. 11. 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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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년째 '무조건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 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 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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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사랑나눔축제 이어가
150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부산의 한 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2년째 '무조건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최근 '언택트 사랑나눔축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 남중성 장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축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교회 측은 안락1, 2동과 명장1, 2동, 수민동 등 200여세대 어려운 이웃주민에게 쌀과 라면, 화장지 등 1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생필품은 5개 주민센터를 통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실직자, 장애우 등에게 전해졌다.

위원장 남중성 장로는 "2019년까지는 주민들을 직접 교회로 초청해 공연과 식사 등으로 섬긴 뒤 선물을 전달했으나 지난해부터 언택트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주민들을 직접 초청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동장들은 "코로나 여파로 도움의 손길이 많이 끊어졌는데 안락교회의 사랑 나눔 행사로 어려운 주민에게 많은 도움과 용기를 주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세곤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아무 조건 없이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축제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사랑나눔축제 외에 그동안 성탄절 장기 기증 서약, 3대가 축복받기 위한 새벽특별부흥회, 노상 드림 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 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2019년 두드림센터를 신축하고 본당을 첨단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다음 세대 맞춤형으로 건립한 두드림센터는 지상 6층에 연면적 4388.07㎡ 규모로 첨단 실내체육관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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