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와 공격력에서 조금 살아난 것 같다" 김종민 감독, '4연승' 인삼공사 완파 후 엄지 척! [오!쎈 김천]

손찬익 2021. 11. 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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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긴 했지만 세터가 준비했던 대로 잘 이뤄졌다. 높이와 공격력에서 조금 살아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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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 OSEN DB

[OSEN=김천, 손찬익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시즌 첫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던 KGC 인삼공사를 완파했기 때문.

도로공사는 2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켈시는 21득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박정아는 12득점, 배유나는 10득점을 올렸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리시브가 흔들리긴 했지만 세터가 준비했던 대로 잘 이뤄졌다. 높이와 공격력에서 조금 살아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 세터의 역할을 강조했던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이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격수를 다양하게 폭을 넓혀 가져 간 게 상대를 어렵게 했다. 성공하지 않더라도 자꾸 활로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선수들 전체가 다 같이 준비하면서 나온 것 같다”고 대답했다.

4연승을 질주 중인 인삼공사를 완파한 건 1승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을 듯. 이에 김종민 감독은 “상위팀을 상대로 처음으로 이겼는데 3-0 승리라 선수들한테 자신감이 더 커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지난해까지 수원시청 실업팀에서 뛰다가 올해 도로공사의 새 식구가 된 이윤정의 활약에 대해 “말 그대로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는 세터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지명했다. 프로 경험이 처음이고 아직 어린 선수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급해 일찍 투입했다. 생각보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김종민 감독은 또 “당분간은 상황에 따라 (이)고은이가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준비는 (이)윤정이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브 200득점을 달성한 프로 원년 멤버 정대영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은 “전체적으로 괜찮다. 스피드는 조금 떨어지지만 상대의 수를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호평하며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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