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와 안나 카레니나의 대화..극단 피악, 20주년 3탄

강진아 2021. 11. 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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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피악이 연말에 연극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를 선보인다.

극단 피악은 오는 12월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연극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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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극단 피악의 연극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 포스터. (사진=극단 피악 제공) 2021.1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극단 피악이 연말에 연극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를 선보인다.

극단 피악은 오는 12월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연극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를 공연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참회록'과 '안나 카레니나'를 각색한 작품으로, 톨스토이가 자신의 소설 속 인물 안나 카레니나와 실제 만나서 대화를 한다면 어땠을까 하는 문학적 상상력으로 시작된다.

회환의 뒷길에 서있는 노신사 톨스토이와 운명의 벼랑 끝에 서있는 안나의 만남은 인생에 대한 평범하지만 깊이있는 대화를 전한다. 90분 동안 문학적 판타지와 피아노 선율이 함께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인생에 대한 철학적 질문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극단 피악의 20주년 기념시리즈 3탄이다. 배우 김성일, 정수영, 주영호, 정재은 등이 출연한다. 극단 피악은 지난 10월 배우 정동환이 1인5역을 선보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로 유료객석점유율 86%를 달성하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극단 대표인 나진환 연출은 "'톨스토이 참회록, 안나 카레니나와의 대화'는 이제까지 극단 피악이 열의를 가지고 추진해온 인문학적 시리즈와 궤를 같이하지만, 전혀 다른 색깔의 공연으로 탄생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으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번 작품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선율이 가득한 아름다운 연주회와 같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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