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BTS도 광대라고 천시받던 분들 ..농업도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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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년 농부들을 만나 농촌 지원 정책을 논했다.
이 후보는 농촌 지원과 농민 지원은 다르다며 농촌을 지원해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농민 지원 프로그램은 많은데 농촌 지원 프로그램은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또 결혼해서 살 집을 구하기 너무 어렵다는 한 청년 농부의 이야기를 듣고 "어젠가 그젠가 다른 지역에서 똑같은 제안을 받았다. 기본주택을 농촌에도 공급해달라고 한다. 그 말이 실제로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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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청년 농부들을 만나 농촌 지원 정책을 논했다. 이 후보는 농촌 지원과 농민 지원은 다르다며 농촌을 지원해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1일 오후 충북 괴산의 한 카페에서 귀농한 청년 농부 6명을 만나 'MㅏZㅏ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농민 지원 프로그램은 많은데 농촌 지원 프로그램은 매우 적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제일 아쉬운건 디지털 시대에 서울 오피스텔에서 작업하나 여기서 컴퓨터로 작업하나 무슨 차이가 있냐. 여기가 더 나을 수 있다"며 "누가 요즘 월스트리트 사무실에 앉아서 분석하냐 '바하마에서 몰디브 마시면서' 선글라스 끼고 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의 형태가 바뀐다"며 "농민 지원도 필요하지만 농촌을 지원해야 한다. 조금만 지원해주면 된다. 농촌에 살고 싶은데 농민은 아니지만 사진작가도 올 수 있고 글쓰는 작가도, 음악가들도 있다. 농촌 기본소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결혼해서 살 집을 구하기 너무 어렵다는 한 청년 농부의 이야기를 듣고 "어젠가 그젠가 다른 지역에서 똑같은 제안을 받았다. 기본주택을 농촌에도 공급해달라고 한다. 그 말이 실제로 맞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기본주택 그러면 도시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더 필요한데가 지방일 수 있다"며 "대지값이 거의 안들고 건축비 정도만 조달하면 되는데 농업지원 예산 중 일부를 전용하던지 해서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농부를 안좋게 보는 사회적 시선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방탄소년단(BTS)이나 오징어게임이 최근에 막 뜨는데 그분들이 옛날엔 광대라고 천시받던 분들"이라며 "요즘에는 완전히 각광받는 직업이 됐다. 문화콘텐츠 산업이 미래산업이 될텐데 농업도 마찬가지로 정부정책 방향만 조금 바꾸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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