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문제야' 트레이드 시장에 39홈런 거포 내놓은 '머니볼' 오클랜드

2021. 11.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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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39홈런과 OPS .911을 기록한 타자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머니볼'로 대표되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본격적인 '장사'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오클랜드가 내놓은 매물은 다름 아닌 좌타 거포 맷 올슨이다.

올슨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56경기에 출장해 타율 .271 39홈런 111타점에 볼넷도 88개를 골라 OPS .911을 기록했다. FA 자격을 얻기까지 2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한국시각) "오클랜드가 '올슨의 트레이드 가치가 달을 향해 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는 말로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올슨의 인기를 전했다. 그리고 오클랜드가 올슨을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오클랜드는 왜 올슨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일까. 이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올슨이 올해 연봉조정 2년차로 500만 달러를 받았다. 내년에는 엄청난 연봉 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여 페이롤을 감축해야 하는 스몰마켓 구단에서는 트레이드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이유를 짚었다.

이미 올슨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도 있다. 바로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는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를 놓고 대화에 나선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 양키스에는 앤서니 리조라는 좌타 1루수 거포가 있지만 리조 역시 FA 시장으로 향한다.

[맷 올슨.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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