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신메뉴 김치버거 '완판'..최준석에 "복덩이" 극찬 (당나귀 귀)[종합]

김나연 2021. 11.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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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신메뉴 김치버거 첫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스페셜MC로 함께한 가운데 신메뉴 김치버거 첫 개시에 나선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명인에게 전수받은 전라도 김치를 활용해 야심찬 생김치버거를 선보였다.

달버거, 더블김치치즈버거에 이어 김병현의 味친 생김치버거 샘플을 맛본 결과, 김병현의 '미친 생김치버거'가 만장일치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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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김병현이 신메뉴 김치버거 첫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스페셜MC로 함께한 가운데 신메뉴 김치버거 첫 개시에 나선 김병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김병현은 신메뉴 개발을 위해 명인에게 전라도 김치 제조법을 배웠다. 이날 김병현은 명인에게 전수받은 전라도 김치를 활용해 야심찬 생김치버거를 선보였다.

출시 D-3, 김병현은 직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신메뉴를 시식했다. 직원들이 개발한 볶.품.달버거, 더블김치치즈버거에 이어 김병현의 味친 생김치버거 샘플을 맛본 결과, 김병현의 '미친 생김치버거'가 만장일치로 선택됐다.

직원들은 "어쩔수 없더라. 맛있었다", "사장님 입맛이 예민하다. 말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했을때도 나타나서 놀랐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장사를 위해 야구장에 방문한 김병현은 조리실로 이동하기 전 최준석과 함께 객석으로 내려갔다. 그는 "최준석은 은퇴 후 처음이다. 설레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최준석은 "야구장 가기 전에 생각 많이 했다. 햄버거만 열심히 만들고 팔자고 마음가짐 갖고 갔다. 막상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속으로 '정말 야구가 하고 싶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병현은 "은퇴 3년차인데 그때를 그리워하는 눈빛이 있더라"라며 "녹색 그라운드만 봐도 왠지 모르게 설레기도 하고 거기서 얻었던 게 굉장히 많다"고 공감했다.

하지만 신메뉴 개시일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이날은 관객이 470명밖에 오지 않는 것. 김병현은 "성적이 안좋고 시즌 마지막이라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이들은 김치버거 20개를 포함한 햄버거 70개만 미리 만들어 두기로 했다.

경기 시작 30분 전, 드디어 첫 손님이 방문했다. 처음으로 손님을 맞이하게 된 최준석은 사전에 받았던 과외 효과로 능숙하게 손님 맞이에 성공했다. 또 포스기 역시 잘 다루는 모습에 MC들은 "사장님보다 낫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후로도 최준석은 '일머리 영재'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 결과 매출은 폭발했고, 준비된 버거는 완판됐다. 김병현은 "김치버거는 추가 제작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뿐만아니라 최준석은 돌아다니며 시장조사와 깨알 홍보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현은 "제가 시킨게 아니라 본인이 반응을 보겠다더라. 복덩이가 들어왔다"라고 만족했고, 정호영 셰프는 "저런 직원 흔치 않다. 시키는것도 잘 못하는 사람 많은데 안시키는것 까지 잘 하는 사람이 어디 계시냐. 찾아가야하는데 전화번호를 모른다"라고 부러워했다.

경기가 종료되고, 매출 확인 결과 이날 김치버거는 37개가 판매됐다. 햄버거는 총 120개로, 관중의 1/4이 구매하는 쾌거를 이룬 셈이다. 

가게를 마감하면서 최준석을 잠시 따로 불러낸 김병현은 최준석에게 "막상 해보니까 어때?"라고 물었다. 최준석은 "긴장도 되고 설레는것도 있었는데 굉장히 기분 좋았다"고 답했고, 김병현은 "나도 네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다. 앞으로 힘든 일도 많을거고 어이없는 일이 많을 거다. 경기장 불꺼졌을 때 새벽까지 혼자 있었던 적도 있다. 야심차게 들어왔는데 코로나때문에 멘붕오더라. 그런것처럼 앞으로 험난한 일들이 많을거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고 야구선수 최준석은 잊어버리고 오늘 했던것보다 훨씬 더 노력해서 한번 잘 해보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준석은 "최선을 다하겠다. 더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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