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현실판' 오징어게임 열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의 한 대형호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준비한 '현실판' 오징어게임이 21일 탁트인 해변 백사장에서 진행됐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이날 호텔 앞 백사장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게임을 재현한 '세인트게임 리턴즈'를 열었다.
강릉관광개발공사도 오는 25~28일 열리는 강릉커피축제를 맞아 연곡솔향기캠핑장에서 축제 기간 중 '찾아가는 오감안내소'를 운영해 달고나 뽑기 등 오징어게임 5종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집인원 456명에 못 미친 362명만 참가
20대 남성 상금 1천만 원 행운의 주인공
오징어게임 모티브로 한 이벤트 잇따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이날 호텔 앞 백사장에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게임을 재현한 '세인트게임 리턴즈'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앞서 백신 2차접종을 완료한 465명을 모집했지만, 이날 게임에는 정원에 다소 못 미친 362명만 참가했다.
행사는 첫 번째 게임 '구슬치기'를 시작으로 두 번째 '줄다리기', 세 번째 '달고나 뽑기',네 번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마지막 '딱지치기' 등으로 진행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상금 1천만 원의 주인공은 수도권에서 참가한 2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호텔 관계자는 "게임을 앞두고 수차례 리허설을 진행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한 결과 다행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참가자들도 탁트인 해변에서 게임을 재밌게 즐기면서 추억을 만들어 간 것 같다.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는 행사들을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호텔 측은 당초 지난 달 24일 행사를 열기로 하고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고를 하자 이틀 만에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접수를 조기에 마감했다. 하지만 강릉시가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숙박시설 주관 파티 등 행사주최 금지 행정명령'을 통보하면서 무산된 이후 재추진했다.
강릉에서는 이번 행사 외에도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이벤트가 잇따라 열린다. 이날 강릉 성덕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는 골목상권활성화 행사 '일상회복 희망나누기-프리마켓 그리고 오징어 게임'이 열렸다. 게임은 50명 씩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최후 5명에게 최대 100만 원에서 최소 1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했다.
이어 강릉서부시장번영회는 오는 27일 서부시장 주차장에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련하고, 선착순 100명의 시민들과 추억의 게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강릉관광개발공사도 오는 25~28일 열리는 강릉커피축제를 맞아 연곡솔향기캠핑장에서 축제 기간 중 '찾아가는 오감안내소'를 운영해 달고나 뽑기 등 오징어게임 5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실내 테마파크 런닝맨 강릉점에서는 이달 '런닝맨 오징어 레이스'를 진행 중이다.런닝맨 강릉점 방문객 중 오징어게임 대표 문양인 '□·Δ·○(네모,세모,원)'을 완성한 빙고지를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상금 45만 6천원을 지급한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석열, '3金 선대위' 발표…김종인‧김병준·김한길 합류키로
- 이재명호 '슬림화' 박차…오늘 긴급의총서 쇄신안 논의
- 안철수 "이재명·윤석열 쌍특검 받아라…시간 끄는 자가 죄인"
- 병상가동률 80% 넘긴 수도권, 포화상태…병상대기자만 804명
- '고수익 보장' 금 투자 미끼로 24억 원 사기 20대 2명 구속
- 전세도 못 산다…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량 사상 최다 기록
- "코로나19 인한 우울증 유병률 5배 높아져"
- 학교發 집단감염 잇따라…10대 학령층 접종률, 여전히 저조
- 백악관 방문한 이재용, 미국 반도체 공장 이번주 발표
- 송영길 "신속한 의사결정 내릴 선대위로 바꾸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