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부터 폐모듈 재활용까지 척척

세종=우영탁 기자 2021. 11. 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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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에너지 분야와 폐모듈 재활용 분야를 동시에 사업화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구조물을 직접 생산해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원광에스앤티는 최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장치는 물리적인 상온 공정을 활용해 다른 공정 대비 에너지 소모는 물론 환경오염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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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 '원광에스앤티'
설계·조달·시공부터 관리·운영까지 담당
설치환경 맞춤형으로 태양광 구조물 설계
재활용 통해 환경과 사업성 두 마리 토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장치인 유리분리기. /사진 제공=환경산업기술원
[서울경제]

지난해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에너지 분야와 폐모듈 재활용 분야를 동시에 사업화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각종 인허가 대관 업무부터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 구조물 제작 및 시공, 태양광 전기공사, 모니터링, 사후 관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그야말로 태양광 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부터 관리·운영(O&M)까지 아우르는 구조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구조물을 직접 생산해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 양면형 모듈을 적용한 구조물 등 맞춤형 제작으로 미관과 발전량 최적화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영농형 태양광 구조물은 디자인 특허도 등록돼 있다. 또 전용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발해 2년 연속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부문 애프터서비스(AS) 전담 업체로 선정됐다.

원광에스앤티는 최근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 태양광 보급이 15년을 넘기며 지난 2000년대 초반에 설치했던 장치의 수명 연한이 도래하는 가운데 폐모듈 적정 처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광에스앤티는 폐모듈 재활용 사업으로 폐기물의 양도 줄이면서 알루미늄이나 실리콘·유리 등 유가금속도 회수할 수 있어 환경과 사업성을 동시에 챙긴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근에는 환경부 과제로 태양광 폐패널 수거·파쇄 기반 유가소재 회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원광에스앤티가 개발 중인 전력보상기는 다양한 원인으로 음영이 발생해 출력 효율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 태양광발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장치는 물리적인 상온 공정을 활용해 다른 공정 대비 에너지 소모는 물론 환경오염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모듈 분리 방법과 달리 ‘유리 분쇄 후 파쇄·선별 방식’으로 소재 혼입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순도가 월등히 높고 소재 회수 이후 판매 비용이 높아 경제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세종=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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