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무기 국산화 주력..방산업계 수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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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IG넥스원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5억달러(약 5950억원) 규모 경공격기 수출을 추진하는 등 방산업계에 잇따른 수출 낭보가 기대되고 있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이달 초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기업 LOTN사와 5억달러 규모의 FA-50 수출을 위한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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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KAI는 이달 초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기업 LOTN사와 5억달러 규모의 FA-50 수출을 위한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LOTN과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획득사업에 FA-50 참여를 위한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는 노후 고등훈련기 L-39의 교체를 검토 중이며 FA-50을 유력한 후보기종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독일의 라인메탈과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호주 차세대 장갑차 사업의 최종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최종 사업자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호주군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안을 공식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로 LIG넥스원이 UAE를 정부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4조1500억원 규모 한국산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천궁) 계약의 성사 여부가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초쯤판가름날 전망이다.
이처럼 최근 방산업계에 수출계약 성사 기댐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해온 방산업계의 무기체계 국산화 작업이 빛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 무기체계의 경우 후속 수출에 제약이 많이 발생하지만 무기체계를 국산화하면서 수출국의 요구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수입국가 입장에서는 최신 무기체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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