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분위기] "인기요? 훈이 덕분이죠" 허재, 아들 허훈 바라보며 허허

서호민 2021. 11.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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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가 등장하자 잠실체육관이 들썩였다.

허재 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KT 간의 경기에 허재 전 감독이 현장을 찾았다.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허재 전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예능인다운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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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서호민 기자] 허재가 등장하자 잠실체육관이 들썩였다.

허재 전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KT 간의 경기에 허재 전 감독이 현장을 찾았다.

아내 이미수 씨와 함께 오랜만에 현장을 찾은 허 전 감독은 “(허)훈이가 부상으로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아들의 경기를 직접 안 본지도 오래 돼고 해서 응원차 경기장을 방문했다”고 경기장을 찾은 이유를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허 전 감독 뿐만 아니라 영화감독 장항준, 삼성 장민국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왕년의 배구 스타 장윤창, LG 이관희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도 최근 예능인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허 전 감독은 단연 인기였다.

최근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허재 전 감독은 이날 현장에서 예능인다운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이날 잠실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허 전 감독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일부 팬들은 선물을 주려고 하기도 했다.

곳곳에서 ‘최고다’, ‘멋있다’, ‘잘생겼다’, ‘사진 한 번만 같이 찍어요’ 등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허 전 감독의 눈웃음과 친절함에 여성 팬들은 크게 반겼다. 오히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삼성과 KT가 아니라 허 전 감독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허 전 감독은 셀카 요청에 친절히 웃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사인을 해줬다.

뜨거운 인기에 대해 허 전 감독은 허허 웃으며 "내가 인기가 많은 게 아니라, (허)웅이와 (허)훈이 때문에 얹혀가는 것"이라고 겸손한 답변을 전했다.

둘째 아들 허훈은 시즌 초반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한달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허훈을 향해 허 전 감독은 아버지이자 농구계 대선배로서 "재활하는 동안 성숙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그저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 전 감독은 올 시즌부터 KBL 명예 부총재 역할을 맡고 있다. 예능인으로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유스 엘리트 캠프 일일 코치를 맡는 등 농구인으로서 본분을 잊지 않고 있다.
자신의 역할을 되새긴 허 전 감독은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다. (KBL 명예 부총재) 딱히 내가 하는 역할은 없다. KBL 발전과 홍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다. 팬들께서도 농구장을 더 많이 찾아와주시고 KBL도 많이 관심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KT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와 마주했다. 더불어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아버지의 응원 덕분인지 허훈 역시 26분 55초 동안 12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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