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65%↑' 광주시, 위드 코로나 특별점검기간 연장

송창헌 2021. 11. 21.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21일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 부구청장, 시 관계 부서장, 교육청, 경찰청 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막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주 1회→2회 확대
"10대 청소년 백신접종↑, 접촉 최소화" 등 신신당부

광주시, 위드코로나 긴급대책회의.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주시는 21일 김종효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 부구청장, 시 관계 부서장, 교육청, 경찰청 간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을 막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이 4주째 맞으면서 광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주 대비 65% 늘어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인 20일에는 고위험시설인 목욕장을 비롯, 일선 학교와 유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진자가 70명이나 발생했고 고령층과 청소년층이 다수 포함됐다. 최근 1주일새 누적 확진자는 250명에 이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확진자 집단발생이 고령층 백신 효과 감소에 따른 돌파 감염과 백신 미접종층인 중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기본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할 수 있는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

또 방역 패스 적용시설인 유흥업소와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방안도 논의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최근 중학교 집단감염 발생이 10대 이하 2차 백신접종률이 15%에 불과한 상황에서 확산된 전형적인 미접종 연쇄감염인 점에 주목, 백신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특별점검기간을 12월19일까지 연장해 유흥시설, 목욕장, PC방, 노래방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고령층 집단감염예방을 위해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주 1회에서 주2회로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10대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김종효 부시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사이에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돌파감염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접종 완료자라도 마스크 착용, 접종완료자간 접촉시간 최소화 등 방역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접종자의 접종률 향상, 접종완료자의 추가 접종, 마스크 착용과 방역패스 등 방역수칙 준수 등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