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KT 서동철 감독, "허훈, 양홍석의 수비 열정에 기분 좋다"

송유나 2021. 11. 2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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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위에 오른 KT 서동철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의 수비에 미소를 지었다.

수원 KT는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승장 KT 서동철 감독Q 경기 총평을 한다면?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기분 좋은 승리였다.

팀의 주축인 허훈과 양홍석이 수비에서 보여준 열정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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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송유나 인터넷기자] 단독 1위에 오른 KT 서동철 감독은 허훈과 양홍석의 수비에 미소를 지었다.

수원 KT는 2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7-58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11승 5패)에 올랐다.

KT는 국내 선수들 4명이 10점 이상을 기록하며 뜻깊은 승리를 일궈냈다. 외국 선수들이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으나 김영환(14점), 김동욱(13점), 허훈(12점), 양홍석(10점)이 하나로 똘똘 뭉쳤다. 반면, 삼성은 이동엽과 오셰푸가 각각 12점 10리바운드,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KT의 폭발력을 막을 수 없었다.

승장 KT 서동철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기분 좋은 승리였다. 내용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기분 좋았다. 팀의 주축인 허훈과 양홍석이 수비에서 보여준 열정이 보기 좋았다. 두 선수가 이번처럼만 수비해준다면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수비를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해줬다. 공격은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수비는 꾸준해야 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모습이 이어졌으면 한다.

Q) 단독 선두에 올라선 소감은?
‘1위’는 듣기만 해도 기분 좋은 순위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매 경기 긴장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숫자에 신경 쓰지 않고 그날 경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며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긴 시즌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부상 관리, 집중력 유지에 대해 당부할 생각이다.

Q) 휴식기에 돌입하는데 보완해야 할 점은?
우리 팀은 공격에서의 폭발력은 언제든지 가지고 있다. 그러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꾸준함을 유지하는 게 포인트다. 허훈-양홍석의 폭발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수비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휴식기 이후에는 재밌는 경기뿐만 아니라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직력을 정비해서 나오겠다.

Q) 마이어스의 강한 헷지 수비가 돋보였다. 갈수록 수비가 좋아지는데
마이어스의 공헌도를 높게 평가한다. 숫자로 나타나는 기록은 몰라도 수비에서 공헌도가 정말 좋았다. 라렌보다 더 나은 활약이었다. 정말 잘해줬다.

Q) 허훈 복귀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허훈-정성우 조화에 대해 평가하자면?
(허)훈이가 복귀한 이후 치른 3경기 중에 첫 경기 빼고 슛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중요할 때 한 방을 해준다. 스타 기질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정성우와의 시너지가 보이지 않았다. 성우가 자신이 없는 것 같아서 오랜 시간 투입하지 않았다. 그래도 되도록 둘이 같이 뛰는 시간을 많이 가져가려고 한다. 성우가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패장 삼성 이상민 감독
Q) 경기 총평은?
초반에 힉스가 빠지면서 공격이 잘 안 풀렸다. 전체 슛 퍼센티지가 33% 나왔다. 3점슛 성공률이 33%여도 승리하기 힘든데 야투율이 너무 좋지 않았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박스아웃을 강조했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지 않은 점에서는 만족한다. 힉스가 발등이 좋지 않은데 더 자세히 체크해봐야 한다.

Q) 팀 전체적으로 뚝뚝 끊기는 모습이었는데?
스위치 디펜스에서 움직임이 계속 멈췄다. (김)시래에서 공격이 묶이면서 투맨 게임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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