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골+황의조 4골 < 2000년생 득점 1위..누구길래?

2021. 11.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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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리오넬 메시(34, PSG)가 드디어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넣었다. 황의조(29, 보르도)는 4골을 넣었다. 이 둘이 합쳐도 득점 1위 공격수의 절반 수준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1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14라운드에서 낭트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승점 37이 된 PSG는 2위 스타드 렌(승점 25)을 12점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이날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파베, 메시를 쓰리톱 공격수로 출전시켰다. 전반 2분 만에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좀처럼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1분에 낭트에 실점을 내줘 1-1이 됐다. 자존심을 구긴 PSG는 후반 36분에 상대 자책골로 2-1 리드를 잡았고, 43분에 메시의 왼발 중거리슛 득점으로 3-1 승리를 챙겼다.

메시는 리그앙 6경기 출전 만에 처음으로 골 세리머니를 했다. 올해 여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프랑스 PSG로 이적한 그는 약 3달 가까이 리그에서 골을 넣지 못해 마음을 졸였다. 그러나 이날 리그앙 1호골을 성공시키며 한을 풀었다.

같은 무대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는 시즌 초에 4골을 몰아쳤다. 9월 중순 생테티엔전 2골 넣더니, 바로 다음 경기인 몽펠리에전에서 1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10월 중순 낭트전에서도 1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낭트전 이후로 경기에 못 나오고 있다.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이다. 이 부상 탓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리그앙 득점 순위도 관심사다. 현재까지 리그앙에서 2골 이상 넣은 선수는 총 80명이다. 따라서 1골만 넣은 메시는 득점 순위에서 공동 81위에 있다. 4골을 넣은 황의조는 공동 15위에 올라있다. 5득점 명단에는 루카스 파케타(올림피크 리옹) 등이 있고, 6득점 명단에는 디미트리 파예(마르세유) 등이 있다.

7골을 넣은 공동 2위는 총 5명이다. 음바페(PSG), 위삼 벤 예데르(AS 모나코), 하비브 디알로(스트라스부르), 와비 카즈리(생테티엔), 모하메드 바요(클레르몽)가 그 주인공이다. 득점 단독 1위는 올림피크 리옹 공격수 조나단 데이비드다. 캐나다 출신 2000년생 공격수 데이비드는 리그앙 14경기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축구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신예 중 한 명이다. 최근 캐나다 대표팀의 상승세를 보면 내년에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데이비드가 화려하게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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