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세계일류상품' 싹쓸이

이축복 2021. 11.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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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소재 등 6종 선정돼

의료용 일회용품과 포장재 소재 등 롯데케미칼의 6개 제품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1일 롯데케미칼은 폴리카보네이트(PC)계 감수제용 폴리에틸렌글리콜·의료 포장용 폴리프로필렌(PP)·자동차용 열가소성(ASA) 수지·난연 ABS 수지 등 6개 제품이 '2021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제도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과 향후 성장 가능성, 제품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의 의료 포장용 PP는 생체적합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의료용 일회용품과 포장재 등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의료용 플라스틱 시장은 포장과 규격, 승인 절차 등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 중 하나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의료·위생용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료 포장용 PP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자동차용 ASA 수지는 색상, 광택, 물성(物性)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내구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난연 ABS 수지는 가공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강도와 내충격성 등 물성 저하를 최소화해 전자기기 제품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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