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달력' 낸 서울아산병원 남자 간호사들.."코로나 이겨냅시다"

강승지 기자 2021. 11. 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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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남자 간호사 10명이 1년간 노력 끝에 '몸짱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윤섭 간호사는 유튜브에 달력 소개영상을 올리며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여 지난 지난해 12월 무렵 매너리즘(타성)을 겪으며 새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응급환자를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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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참여..판매금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 응원 하고싶다"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인이 내달 초 달력을 선보여, 판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한다. (사진제공-=서울아산병원)©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남자 간호사 10명이 1년간 노력 끝에 '몸짱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21일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인이 내달 초 '몸짱 간호사 달력'을 선보인다"며 "판매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윤섭 간호사는 유튜브에 달력 소개영상을 올리며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사태가 1년여 지난 지난해 12월 무렵 매너리즘(타성)을 겪으며 새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응급환자를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간호사는 "응급실에는 난폭하고 격앙된 환자들이 오기도 해 간호사라는 직업에 강인한 이미지를 심어주고도 싶었다"고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간호사 중 남성 비율은 약 18%(110명 중 20여명)로, 병원 전체 남성 비율(6%)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이들 간호사는 "지쳐가는 우리도 이렇게 다시 힘을 내고 있으니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향해 응원의 뜻을 전달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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