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완전체로 단독선두 도약, 힉스 빠진 삼성은 역부족

2021. 11. 21. 17: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완전체 전력을 앞세워 단독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불운했다. 가뜩이나 전력상 밀리는데 경기 시작 55초만에 아이제아 힉스가 물러났다. 발목이 좋지 않아 보였다. 이후 다니엘 오셰푸만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오셰푸는 나름대로 건실한 활약을 했다. 이동엽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에 괜찮은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그러나 KT가 예상대로 포워드진 우위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김영환과 양홍석에 베테랑 김동욱이 양념을 쳤다. 마이크 마이어스와 캐디 라렌도 건재했고, 허훈도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팀이 '직관'한 가운데 제 몫을 했다.

3쿼터 막판, KT는 김동욱이 라렌의 스크린을 받고 3점포를 터트리는 등 연속 3점포 두 방으로 확실하게 흐름을 잡았다. 삼성도 장민국과 임동섭에 차민석, 신인 이원석으로 활발하게 로테이션했으나 추격에 어려움이 있었다.

10점 내외의 격차가 4쿼터까지 이어졌다. 삼성은 오셰푸, 장민국, 이원석을 앞세워 추격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KT는 김영환의 3점포, 허훈, 김동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양 팀의 4쿼터 득점은 겨우 15점이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21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67-58로 이겼다. 3연승하며 11승5패, 단독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2연패하며 5승10패, 9위.

[KT 선수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