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KT 서동철 감독 "숫자를 보기 보단, 경기에 집중하겠다"

최민우 2021. 11. 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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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전적 11승 5패가 됐고, 서울 SK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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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동철 감독. 수원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KT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 전에서 67-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KT는 시즌전적 11승 5패가 됐고, 서울 SK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베테랑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영환이 14득점 8리바운드, 김동욱이 13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3쿼터 삼성이 거센 추격에 나섰는데, 김동욱이 3점슛을 연이어 꽂아넣으며 승기를 잡은 KT다.

경기를 마친 뒤 서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경기 내용은 썩 마음에 들지 않지만, 결과에 만족하려 한다. 기분은 좋지만, 아직 너무 많은 경기가 남았다.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매 경기 긴장을 유지하며 시즌을 치르겠다. 순위표에 있는 숫자를 보기 보단,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 이런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목표다. 그러면 순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지금 같은 모습을 유지하도록 선수들에게도 강조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사령탑을 만족시킨 건 허훈과 양홍석의 수비다. 서 감독은 “우리 팀 주축은 허훈과 양홍석이다. 이들이 보여준 수비 열정이 마음에 들었다. 두 선수가 오늘처럼만 해주면, 우리 경기력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 만족스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격은 기복이 있을 수 있다. 모든 팀이 그렇다. 때문에 수비를 더 견고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정상 도전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계속 수비를 강조해왔는데, 선수들도 잘 따라와주고 있다. 경기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미소지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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