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 "기쁘면서 걱정된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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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홈 개막전이다.
청주 국민은행은 21일 홈구장인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한다.
지난달 24일 2021~2022시즌이 시작됐지만, 국민은행은 이번 시즌 단 한차례도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편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올해 첫 홈경기 기쁨과 걱정이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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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주=남서영기자]드디어 홈 개막전이다.
청주 국민은행은 21일 홈구장인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한다. 홈 개막전이다. 지난달 24일 2021~2022시즌이 시작됐지만, 국민은행은 이번 시즌 단 한차례도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청주체육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 이용됐기 때문이다.
홈 팬들도 오랜만에 국민은행의 홈경기를 환영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좌석을 채운 관중들은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한 손에 응원 도구를 들고 응원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수용 인원 제한 없이 100% 관중 입장이 허가됐다. 미접종자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 확인을 받은 자는 입장할 수 있었다.
한편 국민은행 김완수 감독은 올해 첫 홈경기 기쁨과 걱정이 공존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기쁘긴 한데 한편으로는 걱정이기도 하다. 8번의 원정 경기로 선수들이 지친 모습도 보였다. 개막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걱정도 조금 있다”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국민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라있다. 2위 아산 우리은행과도 승차 3게임 차이로 ‘어우국(어차피 우승은 국민은행)’이라는 말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국민은행의 부담감을 가중시킨다. 김 감독은 “부담은 굉장하다. 게임 없는 날 (다른 팀) 게임을 보는 것도 부담된다”라고 긴장한 모습도 드러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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