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판매중단·회수 조치, 온라인·앱서 받아보세요

식약처, 해외식품 수입자용 '안전관리 채널' 신설..관심정보 구독가능

나만의 수입식품 통계화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앞으로 해외에서 식품을 수입하는 사업자도 해당 식품이 부적합 또는 판매 중지를 받았는지 여부를 누리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impfood.mfds.go.kr)에서 부적합 수입식품 정보, 수입금지 현황 등 맞춤형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수입자 전용 '우리회사 수입식품 안전관리 채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입신고 등 각종 민원 신청 및 진행 현황·부적합 수입식품·식품원료·품목별 규격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 '우리회사 맞춤형 통계정보'에서는 당 사업자의 수입 건수·수입 품목 수·부적합 건수 등을 비롯해 전체 수입건수에서 자사의 수입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 등 관련 통계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관심정보 설정·배달' 기능으로 부적합 또는 회수·판매중지 수입식품, 우리회사 맞춤형 통계 정보를 설정하고, 이메일·모바일 앱에서 관련 자료를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해외 제조업소에서 김치를 수입하는 국내 사업자가 김치 관련 수입식품 정보를 구독하면 해당 제조업소 제품에 회수 또는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졌는지 여부를 주기적으로 이메일과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받게 된다.

식약처는 "이번 신규 기능을 통해 사전에 설정한 구독신청 정보에 따라 매번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고도 수입 품목에 대한 회수 및 판매 중지 여부 등 원하는 수입식품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회사 수입식품 안전관리 채널' 화면구성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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